[아이티투데이 배근미 기자] 페이스북이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인스턴트 기사' 서비스에 나선다.

2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이 최근 몇 주 동안 아시아-태평양 본부 싱가폴 지사에서 근무할 취재인력 등 직원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 후보자들에게는 원활한 태국어와 베트남어 구사능력이 요구된다.

 

페이스북이 지난 5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인스턴트 아티클 서비스'는 미디어 기업들이 자신의 사이트 링크보다 페이스북에 직접 자료를 게시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의 표준제품보다 10배 가량 빠른 속도로 기사를 구독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는 뒤이어 지난 주 인도에서도 런칭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도, 베트남, 태국이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페이스북 크리스 콕스 수석 제품 책임자는 “당신이 오늘 미얀마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보면, 그들이 랑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고 분명 40초는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가 그 장벽을 낮출 수만 있다면, 바로 그것이 거대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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