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공동대표 체제로 바뀐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통합법인의 이사진을 내정하는 한편 순조로운 통합작업을 위해 SK컴즈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SK컴즈의 대표는 공동대표 체제로 SK텔레콤의 조신 전무와 SK컴즈 박상준 부사장이 맡게 된다. 특히 조신 신임 공동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전무)을 겸임한다.

두 공동대표는 앞으로 엠파스와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및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며, SK텔레콤과의 보다 긴밀한 사업연계를 통해 유무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컴즈를 검색과 커뮤니티 기반의 1위 인터넷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이다.

두 공동대표는 보다 원활한 업무 효율을 위해 조신 대표가 CEO로서 SK컴즈의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경영전반을 담당하고 박상준 신임 대표는 유기적인 조직운영과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그 동안 SK컴즈의 대표로써 성장을 주도해 온 유현오 대표는 미국 인터넷사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