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직장인 A씨는 금요일 밤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려 택시를 잡는다. 비가 내리는 날이라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택시 앱을 사용해 택시를 호출했다. 호출한지 3분 만에 택시가 도착해 집으로 편하게 귀가한다. 귀가 후 A씨는 배달앱을 켜 손가락 터치 몇 번으로 치킨을 배달시키고 TV를 시청한다. 사회 초년생인 A씨는 돈을 모아 좀 더 큰 방으로 이사하고자 부동산 앱을 이용해 오피스텔을 찾아 보다 잠이든다.  

최근 온오프라인 연계(이하 O2O) 서비스 전성시대라 할 만큼 스마트폰 하나로 다양한 O2O 앱들을 활용해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실생활에 유용한 O2O 서비스들은 어떤 게 있을까.

■ 편리하게 배달음식 시켜먹는 배달앱

배달앱은 앱을 이용해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O2O 서비스다. 배달앱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전단지나 전화만으로 알 수 없는 배달 음식점의 평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배달 시킨 후 서비스나 맛에 따라 댓글과 평점을 남길 수 있어 맛 집을 쉽게 알 수 있다.

▲ 배달앱을 이용해 편리하게 배달음식 시켜먹을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배달음식점을 파악할 수 있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 시 요구 사항을 점주에게 메시지로도 전달할 수 있어 전화 주문을 쑥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대표적 배달앱으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이 있다.

■ 아플 때 병원, 약국 찾아주는 병원-약국 검색앱

병원-약국 검색앱은 인터넷 검색만으로 알기 힘든 병원, 약국 등 주변 의료시설들을 쉽게 파악 할 수 있는 O2O 서비스다.

▲ 병원-약국 검색앱 굿닥을 이용해 주변 의료시설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표적인 병원-약국 검색앱으로 ‘굿닥’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9만여 개의 병원 및 약국 정보를 사용자에게 위치, 시간, 상황별 맞춤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모바일 상담 기능으로 병원 방문 전 증상 상담이 가능하다.

■ 언제 어디서나 터치 한 번에 택시 콜하는 택시앱

▲ 택시앱을 통해 신속하게 택시를 탑승할 수 있다.

택시앱은 기존 콜택시 서비스와 달리 콜센터를 거치지 않고 앱을 통해 신속하게 택시를 탑승할 수 있다. 현재 자신의 위치를 출발지로 설정되고 목적지를 지정하면 그에 맞는 택시가 호출된다. 물론 콜비도 없다. 대표적인 택시앱으로는 ‘카카오 택시’와 ‘티맵 택시’가 있다.

■ 발품 팔 필요 없는 부동산앱

▲ 부동산앱을 이용해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 원하는 방을 찾을 수 있다.

부동산앱은 공인중개사무소를 돌아다니며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방을 검색하고 찾을 수 있는 O2O 서비스다. 동네 공인중개사무소에 찾아가면 소개해주는 방만 볼 수 있지만 부동산앱을 사용하면 많은 방들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 부동산앱으로 ‘직방’과 ‘다방’이 있다.

■ 숙박할 곳을 헤매는 커플들을 위한 숙박앱

▲ 숙박앱을 통해 원하는 숙박시설을 찾고 예약할 수 있다.

숙박앱은 주변 모텔 등의 숙박시설을 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O2O 서비스다. 숙박앱 서비스 업체의 제휴점 객실 사진과 이용요금 등의 정보와 함께 사용자 후기를 남기고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 숙박앱으로 ‘야놀자’ ‘여기어때’ 등이 있다.

■ 그 외 유용한 O2O 앱은?

▲ 모바일 앱을 통해 주변 음식점의 메뉴를 선택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제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시럽 오더’ ▲ 예비 신혼부부한테 필요한 결혼정보, 결혼 체크리스트, 웨딩다이어리 등을 제공하며 셀프웨딩을 도와주는 결혼 준비 앱 ‘웨딩바이미’ ▲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30분내로 출동해 밤 12시까지 수거와 배달을 해주는 세탁물 수거/배달앱 ‘세탁특공대’ ▲ 주차대행, 세차, 정비 등의 자동차 관리를 이용할 수 있는 앱 ‘파킹온’ 등도 생활 밀착형 O2O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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