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6P'가 수리하기 쉽지 않은 제품으로 분석됐다.

29일(현지시각) GSM아레나는 아이픽싯(IFIXIT)을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아이픽싯는 IT 전자제품 전문수리업체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의 분해기를 올려왔다.

▲ 넥서스6P가 수리하기 쉽지 않은 제품으로 나타났다.<사진 = 아이픽싯>

아이픽싯이 공개한 화웨이 넥서스6P의 분해기에 따르면, 이 제품은 수리용이성이 형제폰인 넥서스5X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10점 만점에 2점을 획득했다. LG전자 넥서스5X는 10점 만점에 7점을 받은 바 있다.

그 이유는 우선 디스플레이 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넥서스6P의 화면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붙어있는 폰 몸체와 분리해야 한다.  이 때 디스플레이와 폰 사이의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디스플레이에 손상이 갈 확률이 높다.

아이픽싯은 "단말기의 가장 일반적인 보수가 달성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했다.

또한 후면 커버 패널과 배터리를 고정하는데 접착제가 쓰여 카메라 유리덮개를 손상시키지 않고 장치를 분리하기가 어려웠다.

한편 넥서스6P의 지문인식 센서는 실제로 원형이 아닌 사각형으로 분해결과 나타났다. 아이픽싯은 이에 넥서스5X와 넥서스6P의 실제 지문인식 센서는 동일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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