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삼성전자가 곧 엑시노스8890 프로세서를 양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각)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대부분의 개발을 마치고 12월 엑시노스8890의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시노스8890은 갤럭시S7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차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다. 코드명은 M1, 몽구스 등으로 불리며 삼성전자가 만든 첫번째 커스텀 CPU코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ARM사에서 디자인한 코어를 자사 AP에 적용해 왔다.

▲ 삼성전자가 오는 12월에 엑시노스8890 프로세서의 양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삼성전자>

GSM아레나는 이미 인텔과 애플, 퀄퀌, AMD 등이 ARM 반도체 시장에서 자체적인 CPU 디자인을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가 적절하다고 평했다.

자체적인 커스텀 코어의 경우 기존보다 비용절감과 칩 최적화, 시장경쟁력 확보 등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갤럭시S7은 엑시노스8890 뿐만 아니라 퀄퀌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등 시장에 따라 각기 다른 AP를 장착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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