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해왔던 보증금제도를 폐지함에따라 그동안 누적된 보증금 160억원을 가입자 8만명에게 20만원씩 환급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사업 초기인 1984년 이후 설비비로 65만원을 받다가 1994년 2월부터 휴대전화 신규 가입 때 보증금 20만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보증금 제도는 휴대전화 보급이 확대되면서 1998년부터는 가입시 2만원을 내는 보증보험 제도와 병행 시행됐다.
 
SK텔레콤은 보증금을 냈던 가입자가 개인 6만9000명, 법인 1만1000개 등 모두 8만여 회선이며 보증금 규모는 개인이 140억원, 법인이 2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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