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영 골든플래닛 마케팅 이사는 '빅데이터, 가상화, 멀티채널과 멀티 디바이스의 출현' 등 디지털 마케팅 5가지 트렌드에 대해 밝혔다. 

“분석 관점에서 마케터의 고민을 가중시키는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볼 때 첫 번째는 빅데이터 동향입니다. 데이터 홍수 속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선영 골든플래닛 마케팅 이사는 '기업이 꼭 알아야 할 5가지 마케팅 전략' 세미나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5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빅데이터다. 마케터들은 데이터 홍수 속에서 어떤 데이터를 쓰고 버려야 하는지 혼동스럽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개인화다. 김선영 이사는 “디지털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와 마케팅 노이즈 증대로 고객의 관심 자체가 귀중한 시대”라면서 “조금이라도 고객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개인화 또는 타깃 마케팅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리타깃팅 광고, 리마케팅 기법이 각광을 받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는 것.

세 번째, 멀티채널과 멀티 디바이스 트렌드이다. 고객은 멀티 채널, 멀티 디바이스 전방위에 걸쳐 접점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마케터들의 고객에 대한 이해는 채널 단위, 디바이스 단위에 한정되다 보니 마케팅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기획하는 것 자체가 파편화되고 있는 현실을 즉시해야 하는 이유다.

네 번째, 모바일이다. 김선영 이사는 “모바일 빅뱅 현상은 이미 발생한지 오래됐다”면서 기업들은 이제야 모바일 퍼스트(First)를 외치며,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인력을 채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구글은 모바일게돈이라 일컫는 검색 상위 노출 알고리즘에 변혁을 가져온 것들에 비하면 준비가 늦다는 것.

다섯 번째는 이론에만 존재하던 실시간 마케팅 개념의 실현 가능성이 늘고 있다는 것. 데이터, 사물인터넷 센서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들은 점점 더 고객이 어떤 장소에 어떤 시간에 어떤 행동을 하느냐를 실시간으로 모니티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상황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 마케팅 오퍼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전술 중 하나다.

김선영 골든플래닛 이사는 디지털 마케팅을 하려는 마케터의 핵심 자질 두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지속적인 학습능력. 트렌드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 두 번 째는 왕성한 호기심이다. 데이터를 보고 검증해보는 실험 정신이 스킬, 지식보다 더 중요한 자질과 자세라는 것이다.

한편 김선영 이사는 28일 열리는 마케팅 세미나에서 분석을 기반으로 한 국내 기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분석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하는지를 프로세스 단위로 보여줄 계획이다. 기업 마케터가 필요로 한 5가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신청은 웹사이트(http://me2.do/x4VYahEw)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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