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휴대폰으로 수능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서비스가 등장했다.

KTF(www.ktf.co.kr, 대표 조영주)는 EBS 교육방송(www.ebs.co.kr, 대표 구관서)과 함께 ‘EBS 모바일 수능영어듣기평가’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EBS 모바일 수능영어듣기평가’는 EBS에서 제작한 2,000여개 이상의 수능 영어듣기평가용 연습문제를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듣고 풀 수 있는 교육 서비스다.

수능에 EBS 강의 내용이 반영되면서 EBS 강의가 수험생들의 ‘필수과목’이 된 만큼, 선별된 우수문항을 적극 활용해 학습효과를 높였다는 것이 KTF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수험생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영어 듣기평가 문제를 ‘그림과 상황’, ‘감정과 의도파악’, ‘상황별 행동’ 등 7개 주제 별로 분류했다. 또한 그동안 학습했던 문제들은 ‘나의 보관함’ 메뉴에 저장되어 언제든지 쉽게 찾아 반복 청취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휴대폰으로 수능영어듣기평가 공부를 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KTF 휴대폰에서 ‘**0579’와 SHOW 또는 매직엔(Magicⓝ)버튼을 눌러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또는 SHOW 인터넷(또는 매직엔)버튼을 눌러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후 0. 교육 3. 중고등 ‘EBS 수능영어듣기평가’를 선택하면 된다.

KTF에서만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무엇보다도 월 5,000원에 정보이용료는 물론 데이터통화료가 포함되어 추가 부담없이 영어듣기 공부를 반복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정액제 가입자는 전자책 전문기업 ‘북토피아’의 온라인사이트(www.booktopia.com)와 EBS의 온라인 수능강의 사이트 ‘EBSi’(www.ebsi.co.kr)에서 모바일 수능영어듣기평가 전용 교재를 무료로 PC에 다운로드하거나 인쇄해 공부할 수 있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였다.

자세한 내용은 KTF 매직엔 홈페이지의 교육메뉴(edu.magicn.co.kr)나 북토피아의 온라인 사이트(www.booktopia.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TF 영상사업팀 김학림 팀장은 “학생들이 늘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본 결과 나온 서비스”라며 “차별화된 컨텐츠와 WCDMA를 통한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이 교육과 학습통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TF는 ‘모바일 수능 영어듣기평가’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7일간 무료 체험기간을 제공하며, 오는 9월 31일까지 EBS의 온라인 외국어 교육 사이트인 ‘EBS랑’(www.ebslang.co.kr)의 온라인 강의를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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