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알리바바가 2015년 3월 31일 기준의 회계연도에 매출 14조원 순이익 4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인민왕이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2015 회계연도 매출은 762억 위안(한화 약 14조)으로 전년 대비 45.14% 성장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92% 성장한 243억 위안(한화 약 4조 4천억)을 올렸다.

▲ 마윈 알리바바 회장

8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주주들에게 알리바바 주가 하락에 대한 상황을 안심시키기 위해 공개서한을 보냈다. 알리바바의 매출액은 45%나 성장했지만 알리바바를 바라보는 시장의 반응이 냉담해지기 시작해 주가는 올해 들어 곤두박질치고 있다. 마윈은 서한에서 알리바바의 미래 전략, 플랫폼의 장점,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 등을 설명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인 텐센트와 공동 성명을 통해 소셜커머스 업체 메이퇀과 식당 리뷰업체 다중뎬핑의 합병을 8일 선언했다. 메이퇀과 다중뎬핑은 텐센트가 각각 투자한 기업이다. 두 회사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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