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교통 통제구간'

매년 여의도 강변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는 어느덧 서울 시민들의 낭만과 환타지를 충족시켜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극심한 교통 정체와 밀려 드는 인파, 축제 후 쓰레기 등으로 골치거리가 되기도 한다. 3일 저녁 열리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해 '여의도 교통 통제 구간'이 누리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이날 저녁 7시 20분부터 펼쳐지는 불꽃쇼다. 특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불꽃쇼를 앞두고 여의도 일대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까지 약 1.6㎞ 구간에서 양방향 전차로를 통제한다.

또한 여의상류IC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여의도 진입차량 구간은 이날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밀려드는 인파를 대비해 63빌딩 앞 한강공원 주차장은 내일 밤 11시까지 임시 폐쇄된다.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를 위해 차를 끌고 나왔다면 주차할 만한 곳을 찾기는 힘들다. 불꾳쇼 행사장과 조금 떨어진 여의도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63빌딩 등 비교적 넓은 주차장이 마련된 빌딩에 유료로 주차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차비가 부담이 되겠지만 교통 단속이나 주차난을 피해 마음 편히 불꽃쇼를 관람하는 것도 권한다. 

교통난 해결을 위해 경찰은 한강 다리 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