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퀄컴(대표 스티브 몰렌코프)는 국내 대표 ICT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향후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은 30일 오전 서울에서 ETRI 김흥남 원장과 만나 5G 기술과 표준개발 협력, LTE 기술의 비면허 대역 사용 방안 및 디바이스간 직접통신에 관해 논의했다.

▲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좌)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흥남 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퀄컴은 10월 시행될 LTE기술 비면허 대역 사용 방안 및 5G기술 표준 개발 분야에서 ETRI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 측은 올해 10월 중 ETRI 대전캠퍼스에서 비면허 대역을 대상으로 LTE와 Wi-Fi 기술의 공존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가혹한 조건 하에서 두 기술이 무리 없이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5G 요구사항 분석, 요소 기술 선정,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정기적인 회의 및 워크샵 등을 통해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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