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캠프모바일(공동대표 이람, 박종만)의 그룹형 SNS 밴드가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인 기반 그룹형 SNS라는 새로운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밴드는 3년 1개월 만인 지난 22일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밴드는 전 세계 178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밴드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인 기반 폐쇄형 밴드 외에 누구나 관심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공개 커뮤니티 밴드가 50만 개 이상 생성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대비 총 체류시간이 8,400만 분 이상 증가했다.
 
▲ 그룹형 SNS 밴드가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특히 밴드는 대만과 인도에서 이용자 사용성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밴드 신규 가입자 비중은 대만 8.6%, 인도 9.3%, 등으로 대만과 인도는 2015년 8월 기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370%, 1,422% 이상 다운로드 수치가 증가했다.
 
대만은 주로 취미 생활, 감정 공유, 외국어 학습과 관련된 커뮤니티 밴드가 활발하다. 하카민족의 언어를 배우는 커뮤니티 밴드에서는 6,000여 명 이상이 모여 하카민족의 언어, 문화 등을 학습하고 있다. 지역 기반의 커뮤니티 밴드도 활성화되고 있다. 타이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밴드는 약 4,000여명, 카오슝과 타이난 지역의 밴드에서는 각 2,500명의 이용자들이 가입해 맛집 정보, 지역 이벤트 등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대만에서 열린 음악 축제 ‘Heart town Music Festival’에서도 밴드를 활용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에 민감한 온라인 셀러브리티와 업계를 중심으로도 커뮤니티 밴드 사용성이 높다. 글로벌 유명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베인 글로리',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게임 커뮤니티가 밴드에서 만들어져 게이머들이 밴드를 통해 게임 공략법을 공유하거나 투표로 게임 스케줄을 정한다. 유튜브 스타, 게임 캐스터터 등도 밴드를 활용해 팬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유튜브 스타 에드호젤의 커뮤니티 밴드에는 1,280여 명 이상의 팬들이 가입돼있다.
 
한편 밴드는 지난 19일 미국, 홍콩, 인도 등 글로벌 13개국 구글플레이 ‘금주의 추천앱’으로 선정됐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국내 이용자들이 밴드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용성 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밴드를 성장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