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폰을 공개했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유투브로 생중계된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 폰인 넥서스6P와 넥서스5X를 공개했다. 이 두 폰은 이날부터 구글 스토어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 넥서스 6P(좌)는 화웨이가 제조했으며 넥서스5X(우)는 LG전자가 제조했다.

판매가는 넥서스5X는 379달러, 넥서스 6P는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넥서스5X는 한국 LG전자가, 넥서스6P는 중국의 화웨이가 제조한 제품이다.

넥서스 6P는 모두 메탈로 만들어진 첫 번째 넥서스 폰이다. 12.3메가픽셀의 후면 카메라와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넥서스 5X는 5.2인치 화면을 지녔다. 두 폰 모두 64비트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구글은 넥서스 6P와 넥서스 5X에서 새로운 카메라를 사용했다. 구글은 넥서스6P의 카메라가 더 큰 픽셀을 가져 어두운 곳이나 실내에서 사진을 찍는데 더 향상된 기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넥서스5X와 6P는 모두 안드로이드 6.0 머시멜로(Android 6.0 Marshmallow)로 운영된다. 양 폰은 4K영상과 슬로모션 영상도 찍을 수 있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센서 허브(Android Sensor Hub)도 양 폰에 탑재된다. 센서는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폰을 집을 때 자동적으로 화면을 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 폰은 구글이 NeXus Imprint라고 부르는 지문 인식도 장착되며 높은 인식률로 정확히 작동된다.

구글은 90일 무료로 구글플레이 뮤직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의 모든 넥서스 예약 구매자들은 구글플레이 크레딧을 50달러로 이용할 수도 있다. 양 폰은 구글 프로젝트 Fi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날 구글은 크롬북의 태블릿 버전인 픽셀C도 같이 공개했다. 499달러에 판매되고 같이 공개된 키보드는 149달러에 구입가능하다. 이날 구글은 새로운 크롬캐스트도 같이 선보였다. 크롬캐스트는 기존과 동일한 35달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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