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애플 아이폰6S의 새로운 실험 영상이 등장했다. 갤럭시노트5와 비견되는 결과라서 더욱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전자제품 보증 서비스업체인 스퀘어 트레이드(SquareTrade)가 아이폰 6S 제품에 대한 실험을 했다고 밝히며 결과가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스퀘어 트레이드의 테스트는 ‘7000시리즈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아이폰6S가 170파운드 압력을 견딜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삼성의 갤럭시노트5가 견딜 수 있는 압력과 같은 수치다. 이어 아이폰6S플러스는 180파운드까지 압력을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이폰6S플러스는 180파운드까지 압력을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스퀘어 트레이드 유투브 영상)

새 아이폰과 갤럭시노트5을 6피트 높이에서 10번씩 모서리 부분 쪽으로 떨어뜨리는 실험이 계속 됐다. 모든 폰들은 모서리 부분에 떨어진 충격으로 겉이 벗겨지는 등의 흔적이 남았지만 화면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앞면 화면 방향으로 떨어지는 실험에선 모든 폰들이 화면에 금이 갔다.

다음은 폰의 음악을 틀어놓고 물에 잠가 넣어 음악이 계속 나오는지도 실험했다. 물에 들어가면 모든 폰에서 음악이 꺼졌다.

다음엔 다른 온도에서 각각 폰들이 어떻게 되는지 실험하는 영상이 이어진다. 110도 넘는 오븐에서 15분 후에 모두 폰들이 꺼졌다. 그러나 차가운 곳에서 아이폰6S는 폰이 꺼지기 까지 30분이 걸렸지만 아이폰 6S플러스는 1시간, 갤럭시 노트 5는 2시간을 견뎌내 차이를 보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실험에 대해 “애플이 밴드게이트 논란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마치 아이폰6S는 아이폰6보다 5배가 강한 것 같다”며 “현재 애플과 삼성에게 필요한 것은 폰을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유리를 찾아내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이폰6에 대한 유투브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 계정의 루이스 힐센티거가 밴드게이트 영상을 올려 아이폰6가 잘 휘어진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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