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오는 추석의 대체휴일까지 시중은행과 학교, 주식시장이 잠시 문을 닫는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대체공휴일은 정부기관, 공공기관에 휴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관공서, 은행, 학교는 대체공휴일에 운영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추석 대체휴일인 29일까지 시중은행은 지점 영업을 하지 않는다. 대체공휴일에 은행들이 쉬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 추석의 대체휴일까지 시중은행과 학교, 주식시장이 잠시 문을 닫는다.

다만 자동화기기(ATM) 사용은 가능하다. 국민, 우리, KEB하나, NH농협 은행은 28일과 29일 대체휴일에 ATM 이용수수료를 평일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도 ATM기 이용수수료를 평일 기준으로 적용한다.
IBK기업은행은 본래 평일과 휴일 구분없는 수수료를 적용해왔고 신한은행은 적용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은행들은 공휴일 ATM기 이용수수료를 영업시간 외 기준으로 적용해 받아왔다. 작년 정부가 대체공휴일을 지정하도록 관련 규정을 만들면서 대체공휴일 ATM기 수수료 기준이 평일 기준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은행들은 작년 추석 대체공휴일인 9월 10일 최초로 ATM기 이용수수료를 평일기준으로 적용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도 추석연휴에 맞춰 휴장한다.

대체공휴일인 29일까지 주식시장을 비롯한 상장지수펀드(ETF)시장, 상장지수증권(ETN)시장,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등 증권상품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 등의 거래가 중지된다.

게다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연계 글로벌시장을 포함한 파생상품시장, 일반상품 시장도 함께 휴장한다.

홍콩과 대만 증시는 오는 28일 휴장하고 중국 주식시장은 중추철 휴일(26~27일)에만 휴장하고 28일부터 30일은 정상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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