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요기요(대표 나제원)가 배달음식 주문/결제를 버튼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텔레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의 업무 협약서는 플레이(Play)RTC, 플레이오더(PlayOrder) 기술 제공과 적용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플레이RTC는 차세대 웹 기술인 WebRTC(Web Real Time Communication)를 활용해 개발한 SKT의 실시간 미디어 통신 플랫폼이다. 주문할 상품, 수량, 결제, 배송지 등 주문 정보를 PlayRTC가 적용된 요기요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앱과 연동된 버튼형 기기인 플레이오더를 통해 간편하게 원클릭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게다가 플레이오더에는 보이스버튼을 탑재하고 있어 음성 주문도 할 수 있다.

▲ 요기요(대표 나제원)가 배달음식 주문/결제를 버튼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텔레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앞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 구축을 위한 노력에 매진할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자체 개발 로직인 ‘단골주문율’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기술이 배달음식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주문 서비스 채널을 제공하는 이번 기술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PlayRTC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서, 주문 배달 분야에서의 요기요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온디맨드 서비스 및 커머스 분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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