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제한적 유통망서만 볼 수 있었던 애플워치가 미국 통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은 입수한 스프린트 내부 품목문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국시간으로 오는 25일 티모바일(T-Mobile)과 스프린트는 애플워치의 판매를 시작한다. 이날은 애플의 아이폰6S 및 6S플러스가 미국 내 시중판매를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 제한적 유통망서만 볼 수 있었던 애플워치가 미국 통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될 전망이다<사진 = 애플>

두 통신사는 애플워치 스포츠와 기본형 두 제품 모두 판매한다. 특히 기본형의 경우 기존 스테인레스 스틸 모델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레스 시계줄을 선택할 수도 있다.

38mm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은 349.99달러, 42mm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은 399.99달러다. 38mm 애플워치 기본형은 549.99달러, 42mm는 599.99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에 애플이 판매하던 가격과 동일하다. 고가의 애플워치 에디션은 판매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스프린트 문서에는 애플 정식 외에 다른 업체가 만든 애플워치 시계줄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는 케이스메이트와 모피다.

나인투파이브맥은 AT&T도 동일한 날에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지만 버라이즌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애플워치는 아직까지 애플의 공식 애플스토어와 베스트바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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