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아마존이 '파이어'라는 저가형 태블릿을 공식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아마존 사이트에 게시된 파이어 7인치 태블릿을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이 제품은 아마존이 준비하고 있는 50달러 짜리 태블릿으로 유출된 바 있지만 공식적으로 존재가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 아마존이 '파이어'라는 저가형 태블릿을 공식 공개했다<사진 = 아마존>

7인치 파이어 태블릿의 실제 가격은 49.99달러로 한화 약 5만 8,000원 수준이다. 게다가 아마존은 자사 사이트를 통해 파이어 태블릿 6개 묶음 딜도 진행하고 있다. 이 딜은 파이어 태블릿 6개를 살경우 5개의 값인 249.95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초저가형 답게 사양은 최신 제품과 큰 차이가 있다. 우선 7인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1,024x600이며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램은 1GB며 내부저장소는 8GB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통해 최대 12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아마존 파이어OS5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파이어OS는 기존 구글 안드로이드를 변형한 것으로 구글 서비스나 앱이 기본탑재되지 않고 아마존 앱스토어 등 아마존 서비스가 적용된다.

파이어 태블릿은 예약판매 중이며 오는 30일(현지시각) 배송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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