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헬로우리동네tv교실' 시즌2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즌2는 홍보 창구가 부족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농민들이 마을CF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후 실제 방송에도 편성된다. CJ헬로비전은 특산물 농장, 전통시장, 먹자골목 등 지역의 명소를 CF로 제작해 마을이 적극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헬로우리동네tv교실 시즌2는 강릉, 부산, 대구 등 6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약 2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며 오는 12월까지 총 12편의 CF가 제작될 예정이다. 촬영 장소는 부천 강남시장, 강릉 왕산마을조합, 순천 곱창골목, 부산 반송큰시장, 대구 안심마을공동체 등이다. 수강생들은 촬영 장소 섭외는 물론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과정 전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CJ헬로비전은 완성된 마을CF를 헬로tv 지역채널(ch3) 정보 프로그램 '즐기세헬로tv'에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이어 지역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VOD서비스 '우리동네사랑방'에도 편성한다. 우수 영상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뒤 지역 채널 광고 시간에도 무료로 편성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헬로우리동네tv교실의 생생한 현장 실무교육을 위해 지역채널 기자, 아나운서, PD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와 특강도 지원한다. 이들은 미래 방송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수료생들에게 미디어 멘토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