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오는 11월 플래그십 카메라 OM-D E-M1과 E-M5 마크2 대규모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플래그십 미러리스 라인업 OM-D의 주 고객인 프로 및 하이 아마추어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대적인 성능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OM-D E-M1은 동영상과 접사 촬영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에 24P 25P 프레임 레이트까지 추가로 지원해 보다 전문적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지며, OM-D E-M5 Mark II에서 선보인 탁월한 손떨림 방지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핸드-헬드 촬영 시에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균일한 초점을 잡는 것이 어려운 접사 촬영 시 한 번에 8장의 사진을 촬영해 심도가 깊은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심도합성’ 모드와, 초점을 달리한 여러 장의 사진을 한 번에 촬영해 다양한 심도를 표현해 주는 ‘포커스 브라케팅’ 모드가 추가된다.

OM-D E-M5 마크2는 동영상 촬영 후 편집 과정에서 보다 풍부한 고품질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도록 ‘차분한 색’ 모드가 새롭게 추가된다. 디지털 노이즈 필터 기능을 추가해 동영상의 오디오 품질이 개선된다.

이 밖에 E-M1과 E-M5 마크2 모두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이 지원된다. 가상 광학식 뷰파인더(S-OVF) 기능이 추가되어 역광 등 강한 빛을 바라볼 때 눈부심이나 빛 번짐 없이 광학식 뷰파인더를 사용하는 것처럼 피사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PC와 카메라 연동 프로그램인 ‘올림푸스 캡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카메라와 PC를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카메라 컨트롤과 촬영 및 전송이 가능한 테더 슈팅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화된 바디 성능에 맞춰 M.Zuiko 프로와 M.Zuiko 프리미엄 렌즈군도 전체적으로 같은 시기에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펌웨어는 오는 11월, 홈페이지 고객지원 다운로드 센터(www.olympus.co.kr/Download/list?filtering=3)에서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올림푸스 뷰어 3’를 컴퓨터에 설치 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김규형 본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카메라와 렌즈 전 제품에 대한 꾸준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플래그십 카메라 OM-D 라인업의 대규모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로 유저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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