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는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를 통해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iQ IoT 1.0v’ 내비게이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품은 운전자가 설정한 목적지, 주행 상황 등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내비게이션의 목적지가 공항이나 은행일 경우, 운전자에게 여권이나 신분증을 잊지 않고 챙기도록 안내한다. 또한 수산 시장 제철 수산물 알림, 바닷길 시간 알림, 지역 축제 정보에 대한 알림 등 목적지에 따른 다양한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목적지에 따른 알림 서비스 외에도 고속도로 위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무료 긴급견인서비스를 신속하게 안내하며, 주행 위치에 따른 음주단속 지점 수 알림, 대형마트 및 백화점 휴무일 정보 알림, 연비 운전 알림 등 운전자의 주행 상황에 따른 알림 서비스도 지원한다.

날씨나 운전 상태 등을 고려해, “빗길에선 규정속도 보다 20% 감속하세요”, ”주행 후 2시간이 지났습니다. 가까운 휴게소에서 쉬었다 가세요” 등 안전운전을 위한 안내 메시지를 전해준다.

목적지 및 주행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안내 메시지를 띄우는 프로세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드 카 사용화를 위해 파인드라이브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커넥티드 플랫폼 ‘미들웨어’를 통해 이뤄진다.

파인드라이브가 개발한 미들웨어는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내비게이션-자동차-인터넷 기반의 정보를 연결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매개 역할을 한다. ‘자동차가 정차 중인지’, ‘목적지는 설정하였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맞는 앱을 별도의 실행 명령 없이 동작시켜 안내 메시지를 표출하는 원리다.

옥타코어 CPU를 적용해 내비게이션 동작 속도가 빠르다. 앞차 출발 알림, 전방추돌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지원한다. 쉽고 빠른 목적지 검색을 위해 내비게이션 검색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천어 검색 기능,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내비게이션에서도 즐길 수 있는 미러링, 차량의 연비 변화를 체크해 경제 운전을 유도하는 안전코인 플러스 등 파인드라이브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파인드라이브 김병수 이사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 최초로 커넥티드 플랫폼을 개발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미들웨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파인드라이브만의 기술을 적용한 iQ IoT 1.0v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IoT 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운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품 기본 패키지는 TPEG, SD카드 리더기, 이브II 리모컨 세트로 구성됐다. 추가 구성품에 따라 총 4종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패키지 구성품에 따라 36만9000원부터 46만9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인드라이브 홈페이지(www.fine-drive.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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