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벤치마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날 공개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가 MS의 ‘서피스(Surface)’의 장점을 흡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는 같이 선보인 ‘스마트 키보드‘와 ‘애플펜슬’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 (사진출처 = 비즈니스인사이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러한 점들이 어딘가 친숙해 보인다며 아이패드 프로가 “MS 서피스의 애플 버전이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심지어 “프로(Pro)"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했다. 키보드와 펜슬의 존재는 물론, 분리돼 판매되는 형식은 MS의 서피스에만 있었고 아이패드에는 없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러한 사실들이 “애플이 MS가 옳았음을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CEO 팀쿡은 2012년 MS를 겨냥해 하이브리드(Hybrid) 제품을 “토스터-냉장고 같은 것” 이라고 한 적이 있다. 당시 팀쿡은 “토스터와 냉장고를 합칠 수는 있어도 아무도 반기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명백히 팀쿡이 틀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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