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DJSI World(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8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DJSI는 미 다우 존스 인덱스 사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 사가 층정하는 지수다. 양사는 ‘S&P다우존스 글로벌 지수’에 속한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책임, 환경경영 측면의 성과를 고려해 기업 지속가능성을 측정한다.

올해 DJSI 평가는 총 59개 산업 분야에서 진행됐다. 그 중 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AT&T, BT, 텔레노어, 보다폰, NTT 도코모, 버라이즌, 도이치 텔레콤, 프랑스 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기업 73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SK텔레콤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의 평가 결과를 받은 기업들이 속한 ‘DJSI World’에 8년연속 편입됐다.

이 평가결과에 대해 SK텔레콤은 이사회 독립성 및 지배 구조, 고객중심 경영, 고객정보 보호, R&D를 통한 혁신 경영, 브랜드 경영, 위기 관리, 통신 서비스 영향 연구 등에서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매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 및 미래 전망 등 종합적 기업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부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가능성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통합해서 발간해, 사회·환경적 성과와 경제적 가치를 연계하고 경영 전략-성과-미래 전망 등을 통합적으로 전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