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LG전자가 액정화면을 터치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G2 일부 제품을 자발적으로 무상 수리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소비자가 스마트폰 G2를 구입하여 사용하던 중 액정화면 터치불량으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례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용 환경에 따라 일부 제품의 내부로 수분이나 땀 등의 이물이 들어가는 경우 터치를 감지하는 부품이 부식되어 터치를 해도 작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

▲ 액정화면 터치시 상태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에 무상 수리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으며, LG전자는 이를 수용해 지난 2013년 8월 7일부터 판매한 3개 모델의 제품 중 액정화면 터치불량이 발생하는 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무상 수리 모델은 LG-F320K, LG-F320L, LG-F320S로 이통3사 G2 모델이다.

단, 외부 충격으로 인한 화면 파손, 침수, 사설업체에서 수리를 하고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무상 수리에서 제외된다.

LG전자는 LG전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LG G2 화면 터치 관련 무상서비스 안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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