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인 박테리아가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3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로 사망한 사람이 71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식인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 수는 291명이었다. 이는 작년 전체 기록인 273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감염자 291명 가운데 최소 7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3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로 사망한 사람이 71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치사율만 해도 50%에 이르는 식인 박테리아의 정식 명칭은 비브리오 블니피쿠스다.

이 식인 박테리아 감염증은 198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됐고 1992는 첫 환자가 확인됐다. 고령자에게 많이 발병하고, 혈압 저하 등의 쇼크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사지에 통증이 생기고 부어오른다.

이 식인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식중독 증세를 보이지만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만성질환자 등은 손발이 썩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식인 박테리아 무섭다", "일본 식인 박테리아 치사율 높네", ""일본 식인 박테리아 국내엔 없겠지"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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