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소니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창의성과 기술적 독창성의 정수를 담은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소니는 ‘전세계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감동을 전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에 앞서 3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히라이 카즈오 사장 겸 CEO는 하이 레졸루션(Hi-Res) 오디오 및 모바일 분야의 여러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디지털 이미징 제품과 TV 등 소니의 뛰어난 제품들이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들을 선보였다.
 

▲ 히라이 카즈오 소니 CEO가 IFA2015에서 소개할 제품군을 설명하고 있다.

히라이 카즈오 사장 겸 CEO는 “혁신을 위한 무한한 잠재력이 여전히 소비자 가전 제품 분야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소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니는 탁월한 사운드는 물론 디자인의 개성까지 살린 새로운 헤드폰 라인업 히어(h.ear) 시리즈와 워크맨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h.ear’ 시리즈와 워크맨 신제품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해 탁월한 음질을 구현한다.

‘h.ear’ 시리즈는 오버헤드와 인 이어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헤드폰 타입의 ‘히어온’은 세련된 스타일로 구현됐다. 헤어밴드와 하우징 유닛이 심플하고 슬림하게 디자인 되어 사용자의 귀를 부드럽게 감싸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어폰 타입의 ‘히어인 노이즈캔슬링’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하이 레졸루션 이어폰이다.

워크맨 NW-A25, NW-A27HN 역시 뛰어난 사운드 재생은 물론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디지털 앰프를 지원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소니는 최상의 사운드를 선사하는 워크맨 ZX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NW-ZX100HN도 선보인다. NW-ZX100HN은 HRA 및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NW-ZX100HN은, MP3는 최대 70시간, HRA 음원은 최대 45시간 동안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소니는 HRA를 지원하는 다른 신제품도 다수 공개할 예정이다. CAS-1 오디오 시스템은 스피커나 헤드폰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 콤팩트한 디자인에도 강력한 출력을 자랑해 책상 위 같이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며, 놀랄 만큼 깊은 소리와 원음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선보인다. 신형 카오디오 플레이어 RSX-GS9와 기타 제품들도 IFA에서 추가로 공개된다.
 

▲ 소니 엑스페리아Z5

소니는 5.2인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와 Z5와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컴팩트 버전의 4.6 인치 엑스페리아 Z5 컴팩트 모델을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소니 알파 카메라 엔지니어들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2,30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센서’를 탑재했다. 위상차 AF방식과 콘트라스트 AF 방식을 결합함으로써,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1 중 0.03초2로 가장 빠르게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Z5와 엑스페리아 Z5 컴팩트는 5배의 강력한 줌 기능을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한 화질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IP65/683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소니는 세계 최초4로 4K U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5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을 공개한다.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5인치 4K 디스플레이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MHL6 연결을 통해 4K TV로 직접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큰 화면에서 4K 동영상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4K 업스케일링 기술이 반영돼 4K로 촬영되지 않은 사진과 동영상도 4K급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5 시리즈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MDR-NC750도 함께 선보인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MDR-NC750 하이 레졸루션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면 엑스페리아 제품에 탑재된 소니의 독보적인 오디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5 시리즈와 헤드셋 제품은 일본 및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올해 가을부터 만나볼 수 있다.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제품에는 최근 국내 출시한 35mm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A7RII,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IV와 RX10 II가 포함됐다.

A7RII는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장착해 기존 A7R 대비 약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을 보여준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망원 줌, 접사, 야경 촬영과 같은 극한 환경 속에서 4,240만의 초고화소를 지원한다.

RX100 IV와 RX10 II는 1.0타입 D램 탑재 적층형 엑스모어 RS CMOS 센서를 장착해 기존 RX 시리즈 대비 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을 실현했다.

소니는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약 4.9mm에 불과한 얇은 LCD TV로 주목 받은 65인치와 55인치 X90C 시리즈를 포함한 4K 브라비아 TV 제품군을 전시한다. 또한 사용자가 영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커브드 4K LCD TV S85C와 S80C 시리즈(65인치/55인치)도 함께 전시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가상 현실(VR) 시스템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플레이스테이션(PS4)의 몰입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게임의 미래를 선보인다. VR 헤드셋은 360도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머리 방향과 움직임을 정확히 추적해 가상 세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

5.7인치 1920x1080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초당 120프레임의 이미지 렌더링 성능을 갖춘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자연스러운 영상미를 선보이며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실감을 선사한다.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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