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전략폰 ‘메이트S’를 공개했다. 원형 스마트워치인 ‘화웨이워치’도 선보였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화웨이 메이트 S’와 ‘화웨이 워치’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 메이트 S’는 인체공학적이며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제품으로 최고 수준의 개인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화웨이 메이트 S’의 핵심인 ‘터치’ 기술은 인간과 디바이스 간 상호작용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손가락 화면 터치로 이미지 미리보기 및 확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의 칩 레벨 보안 및 싱글 탭 언락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지문인식 2.0 기술을 탑재해 인식속도를 100%까지 향상시켰다.

적용된 지문인식 2.0 및 손가락 마디 터치 2.0 기술은 실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간 이동과 스크린샷 촬영을 단순화시켰다. 손가락 마디로 화면에 알파벳 ‘c’, ‘m’, ‘e’를 그리면 각각 카메라, 음악재생 및 인터넷 서핑이 활성화된다. 터치 강도를 지능적으로 감지하는 화웨이 포스 터치 기술을 통해 이미지 확대,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 할 수 있다.

5.5인치 크기 올메탈 바디에 아몰레드 풀HD 스크린 및 2.5D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했다. 측면 베젤 두께는 2.65mm다. 후면은 아치형으로 설계됐다. 곡선형 후면은 스마트폰 내부 안테나와 금속 테두리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채택했다. 다이아몬드 커팅 및 CNC 공법, 사파이어 렌즈 기술을 적용했다.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4색 RGBW 센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 듀얼 색 온도 LED 플래시, 독립적인 이미지 신호 처리 기능 등이 더해졌다. 800만 화소에 전면 카메라용 조명을 장착해 강력한 셀피 기능을 제공한다.

화웨이 워치는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을 갖췄다. 이달부터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및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옵션에 따라 399유로, 한화 약 54만 원에서 699유로 한화 약 94만원에 정식 판매된다. 미국은 2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갔다. 오는 10월부터는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연방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화웨이 워치’는 직경 42mm 원형 모양 디자인에 2시 방향에 위치한 용두를 더했다. 10,000:1 명암비, 400x400 픽셀 해상도, 화소밀도 286 ppi의 1.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커버를 내장했다.

iOS 디바이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문자, 이메일 및 통화 알림을 쉽게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루투스 연결, 오프라인 음악 다운로드, 음성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및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기능 등을 지원한다.

심박수 모니터 센서(PPG 센서), 6축 센서 등을 장착해 걷기, 달리기, 등산 및 사이클링 등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 트랙킹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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