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올림푸스가 2세대 OM-D E-M10을 공개했다. 고성능 일상용 카메라를 표방하는 모델로, 1세대 대비 더욱 진화했다. 국내 출시는 오는 9월 4일이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3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플래그십 미러리스 라인업 OM-D E-M10 마크2를 선보였다.

▲ 올림푸스한국이 2세대 OM-D E-M10을 국내 공개했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OM-D E-M10의 후속모델이다. 작고 가벼운 바디에 휴대성과 화질, 디자인까지 겸비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으로 자리잡은 사진의 일상화 트렌드에 맞춰, 고성능 일상용 카메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게 울림푸스의 포부다.

E-M10 마크2는 올림푸스 기술 중 하나인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동급 카메라 최초로 채택했다. 야겅이나 접사, 망원 줌 렌즈 사용, 동영상 등 어떤 촬영 조건 속에서도 탁월한 보정효과를 발휘한다. 흔들림이 없는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상하좌우 떨림은 물론, 수평축회전, 수직축회전, 광축회전 등의 5축 손떨림에 모두 반응해, 삼각대 없이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를 채택해, 촬영 장소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절돼 빛의 차이가 많은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 배율 또한 1.23배로 더 높아졌다. OM-D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AF 타게팅 패드는 뷰파인더 촬영 중에도 후면 LCD를 터치해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은 무선 공유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옮기거나 SNS에 공유 가능하다.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쉐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초당 8.5프레임의 고속연사와 셔터 소음이 전혀 없는 전자셔터,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 14종의 아트필터, 동조속도 1/250초의 고기능 내장 플래시,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한 고화질의 틸트형 터치 액정 모니터 등이 지원된다.

OM-D E-M10 마크2는 블랙과 실버 2종이다. 국내 9월 4일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4-42mm 전동줌 렌즈를 포함해 9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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