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한국과 미국에 정식 출시한다. 삼성페이 정식버전은 국내 모든 카드사의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매장결제와 은행 ATM 출금까지 가능했다.
 
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 등 새로운 스마트폰과 함께 삼성페이의 정식출시를 발표했다.
 
▲ 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해 삼성페이의 정식출시를 발표했다<사진 = 삼성전자>
 
이날 삼성전자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삼성페이 내용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몇몇 카드사를 지원하지 않았던 베타 때와 달라졌다.
 
삼성페이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 국내 모든 카드를 지원한다. 법인카드는 카드사별 확인이 필요하다.
 
삼성페이를 통해 이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해두면 기존 매장서 카드 결제 단말기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페이로 결제한 상품의 결제 취소도 가능하다.
 
제휴 은행은 아직 우리은행 뿐이다. 삼성페이 이용자는 계좌결제 및 우리은행의 ATM기를 통해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계좌이체는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페이 리더기가 설치된 ATM기는 각 우리은행 지점마다 최소 1대 이상 준비됐다.
 
삼성페이의 출금 및 결제 가능한도는 1일 20만원이다. 한도변경은 최대 50만 원까지 10만원 단위로 바꿀 수 있다.
 
이날 기준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매장은 50여 곳이다.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띠드하우스, 올리브영 등 화장품 매장과 뚜레쥬르, 빕스, TGI프라이데이, 계절밥상, 제일제면소와 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 이날 기준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매장은 50여 곳이다.
투썸플레이스와 엔젤리너스, 던킨도너츠, 카페 파스쿠치 같은 카페, CU와 GS25 등의 편의점, 현대백화점, 8세컨즈, 빈폴, 갤럭시, 전자랜드프라이스킹 등의 매장도 지원한다.
 
향후 삼성전자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삼성페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갤럭시S6와 S6 엣지, 이날 발표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서만 사용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국내는 오는 20일, 미국은 내달 28일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미국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리 등 주요 카드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 US뱅크 등 미국 주요 은행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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