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외장하드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백업 기술인 ‘백업 매니저2’가 적용된 프리미엄 컴팩트 외장하드 'HD-SL 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2mm의 얇은 두께와 약 200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HD-SL 시리즈는 1TB와 2TB 두 종류로 구성된다. 제품 표면에 헤어라인을 적용했다. 제품 바디에 강인한 내구성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적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데이터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내부에 저소음 설계가 적용되었다.
 

 

외장하드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연동하여 주는 하이브리드 백업 기술을 실현한 ‘백업 매니저2’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장하드가 노트북 또는 PC와 연결되어 있지 않을 경우에도 데이터 백업이 가능해졌다. HD-SL시리즈가 PC환경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 경우, 데이터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임시 저장한 후, HD-SL 시리즈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를 외장하드로 옮겨준다.

드롭박스를 비롯해 원드라이드,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스토리지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해 사용자는 HD-SL 시리즈를 휴대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백업 매니저2는 소니 고객지원사이트(scs.sony.co.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HD-SL 시리즈는 보다 쾌적한 백업 환경을 위해 최대 5Gbps의 빠른 전송이 가능한 USB 3.0을 지원한다. USB 2.0 대비 약 10배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소니 전용 프로그램 ‘데이터 트랜스퍼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면 USB 3.0의 성능을 약 2배 더 향상 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접근 비밀번호 설정, 보안영역 파티션 분할 등 제품에 담긴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프로그램 ‘패스워드 프로텍션 매니저’1도 함께 지원한다.

HD-SL 시리즈는 1TB(HD-SL1), 2TB(HD-SL2) 모두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HD-SL1은 16만9000원, HD-SL2는 24만9000원이다. 3년 무상 AS를 지원하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고품질 영상이나 사진 등이 보편화되면서 간편하고 안정적인 저장 방식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니의 독창적인 기술로 탄생한 외장하드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연동하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백업 기술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 저장 방식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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