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코리아(대표 한연희 www.sonyericsson.co.kr)는 1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터치폰 엑스페리아(Xperia) X1을 첫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소니 에릭슨은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전세계 5대 휴대폰 제조업체 중 하나로, 워크맨(Walkman)폰, 사이버샷(Cyber-shot)폰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세계 통신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하는 프리미엄 터치폰 엑스페리아 X1(www.xperia.co.kr)은 윈도 모바일 6.1을 기반으로 하며, 세계 최초로 유선형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QWERTY) 키보드를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최종 조율 중이며, 3월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 에릭슨 코리아는 한국형 무선 인터넷 플랫폼 ’위피(WIPI)’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X1의 국내 출시를 위해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 십을 체결하고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기울였다.

사용자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패널방식의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엑스페리아 X1은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마이 스마트 패널(My smart panel) ▲다음(DAUM) 패널 ▲마이 PC 패널(My PC panel) ▲SPB 패널 등 4가지 패널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소니 에릭슨은 국내 소비자들 위해 해외와는 달리 추가 배터리와 배터리충전기, 4GB 마이크로 SD 방식의 외장 메모리카드를 포함해 제품 킷을 구성했으며, 영화 ‘스파이더 맨 3’의 풀 버전을 제공, 사용자들이 제품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 출시 기념 행사로 최초 구매 고객 1000명에게 레이저로 제품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주는 ‘엑스페리아 네이밍 서비스’와 고급 가죽 케이스를 무상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니 에릭슨 아태지역 총괄 히로카주 이시주카(Hirokazu Ishizuka)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SK텔레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유지함으로써 수준 높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니 에릭슨 브랜드를 알리고,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에릭슨은 엑스페리아 X1의 AS를 위해 SK네트웍스와 소니코리아 서비스센터를 통해 전국에 약 60여 개의 고객 서비스센터를 마련했으며 콜센터(1588-4170)도 준비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X1 홈페이지(www.xperia.co.kr )에서는 쉽게 엑스페리아 X1을 즐길 수 있는 제품 사용안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구입시 저장돼 있는 9개의 패널 외에 추가 패널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엑스페리아 X1의 홈페이지는 제품 출시일 전에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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