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인포섹(대표 한범식)이 사내 보안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인포섹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하며 실무형 보안전문가 육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인포섹 아카데미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분야에 대해 구성원들이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회사측은 이번 아카데미 확대 운영을 통해 전 구성원들의 전문 역량을 높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대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실제 사업 수행에 필요한 직무 범위와 필요 역량을 분석, 정의해 인포섹만의 직무 교육 체계를 수립했다. 인포섹 직무 교육 체계는 관제와 컨설팅 사업의 세부 직무마다 필요 기술을 세분화한 점이 특징이다.

▲ 인포섹 아카데미 내 관제사업부문 PM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기술 교육 과정을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눠 프로젝트에서의 역할과 직무 연차에 맞춰 단계 학습이 되도록 했다. 또한 특정 기간에 집중되었던 교육기간을 연간으로 확대해 프로젝트 수행 중에도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인포섹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 컨설팅 방법론,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CERT 등 실무 기술 특화 교육 ▲ 프로젝트 매니저(PM) 양성과정, 직무별 주니어/시니어 과정 등 직무 연차별 필수 단계 교육 ▲ 프로젝트 협상법, 비즈니스 매너,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 기본 공통 과정 등이다.

각 교육 과정에는 사업 프로젝트 책임자가 강사로 나서 이론 지식 전달은 물론, 실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과제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회사 구성원들은 개인별로 연간 직무 교육 계획을 세워 원하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수강한다.

또한 담당 직무별로 교육 과정 수강에 제한을 두지 않아, 구성원들이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보안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직무 전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의 김경현 기업문화본부장은 “산업 특성상 IT트랜드와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뒤쳐지면 바로 사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며, “인포섹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해 정보보안 분야는 물론, 올해 초 합병했던 IT고객서비스 분야를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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