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새로운 서버용 프로세서인 제온의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클럭 속도를 3GHz로 높였다는 것과 가격정책을 함께 발표했다는 점이다.

먼저 인텔은 클럭 속도를 크게 높여 3GHz의 쿼드코어 제온 x536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높은 발열량과 전력소모량을 이유로 클럭 속도를 제한하고 코어를 늘리는 방식을 채택한 CPU업계에서 인텔의 이러한 변화는 그 만큼 제품 개발에 집중한 결과로 판단된다. 이번에 출시한 쿼드코어 제온 X5365는 3GHz의 클럭스피드와 1333MHz의 프론트사이드버스(FSB)를 지원, 성능을 높이면서도 전력은 120W를 소모해 전력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인텔 측의 설명이다.

또 인텔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업계를 멀티 코어 시스템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가격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커크 스카우젠 인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부사장 겸 서버 플랫폼 그룹 총괄 매니저는 “인텔의 기술혁신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인텔이 멀티 코어 분야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며 최상의 성능 및 최소의 전력 소모량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쿼드 코어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