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셀잇(대표 김대현)은 판매자가 직접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직접가격제안하기'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OS 버전부터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직접가격제안하기는 셀잇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려는 이용자가 직접 제품의 가격을 제안하고 30일동안 판매를 진행한다. 30일 안에 판매가 완료되면 판매자는 8%의 판매수수료(최저 2만원)를 제외한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판매가 되지 못한 경우 판매자는 반품을 요구하거나 셀잇이 제시한 가격에 따라 매각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때 매입요청일의 시세를 기준으로 매입가를 정하게 된다.

▲ 셀잇이 '직접 가격 제안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셀잇의 기존 가격책정 방식은 ▲바로매입 ▲14일판매 ▲셀잇크레딧으로 모두 셀잇에서 제안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바로매입'의 경우 가장 적은 매입가가 제시되는데, 이는 검수통과 후 바로 입금이 된다. '14일판매'는 바로매입가 대비 약 10% 상향된 금액으로 14일동안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되지 않을 경우 셀잇이 직접 매입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셀잇크레딧'은 현금이 아닌 셀잇에서 구매 가능한 셀잇크레딧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는 바로매입가 대비 약 20% 상향된 금액이다. 

김대현 셀잇 대표는 “셀잇은 이용자의 편의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로, 이번 개선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이용자뿐만 아니라 신규이용자들의 유입을 적극 도모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셀잇은 중고 거래시 개인간 직거래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직접 위탁매입 후 재판매하는 형식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지 7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최근 다음카카오의 투자 전문자회사인 케이벤처 그룹이 셀잇의 지분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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