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M&A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삼보컴퓨터가 인수됐다.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는 거래소 상장 기업인 IPTV 전문기업 셀런(대표 김영민)과 M&A 본계약을 체결하고 1220억원에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채권단 동의와 법원 허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10월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작업으로 양사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전문 기업으로 발돋음 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삼보는 PC산업에서 셀런은 소프트웨어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따라서 양사의 기술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PC와 IPTV 서비스 결합형 상품을 출시하여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추구한다는 목표이다.

또한 컨버전스형 제품에 집중,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보의 해외수출 노하우와 셀런의 기술력을 결합, IPTV 잠재수요가 무궁무진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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