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 IT쇼 2015(WIS 201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모든 사물이 연결 된 5G 세상, 기가토피아‘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KT는 ▲출입솔루션 ▲차세대 통신(5G) ▲사물인터넷(IoT) ▲GiGAtopia 총 4개의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세계 최고의 5G 중심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KT위즈가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1군 리그에 진입한 첫 해인만큼 야구장 컨셉으로 부스를 단장해 KT가 만들어 갈 미래 세상을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KT WIS 부스 (사진제공 = KT)

‘WIS 2015’에서 KT가 선보일 기가토피아는 ‘출입 솔루션’존을 통해 부스에 입장하면서부터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KT야구단의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WIZZAP’ 서비스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NFC 게이트를 KT의 부스에서 마치 야구장에 온 것처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WIZZAP을 이용하면 티켓의 예매부터 발권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NFC(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게이트를 통해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출입자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행 방향을 추적해 시간대별 분포, 체류 고객 수, 평균 체류 시간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3D 피플 카운팅’ 기술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술은 3D 센서와 객체검출 방식을 이용해 기존의 기술보다 훨씬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이를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전시관 등에서 활용할 경우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차세대 통신(5G)’존에서는 차세대 5G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KT는 와이파이와 LTE를 병합해 기존 LTE 보다 4배 빠른 1Gbps급 속도를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 기술 ‘기가패스’를 비롯해 5G의 핵심 기술인 ‘밀리미터파’와 ‘매시브 마이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밀리미터파’는 기존 LTE 주파수 대역보다 높은 초고주파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해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LTE 대비 1000배까지 높이는 5G 실현의 주요 기술이다. 매시브 마이모는 100개 이상의 안테나 소자를 활용해 수십 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전송함으로써 기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건물 내부와 같은 전파가 약한 곳에서도 기가급 무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존은 KT가 판교에 개소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아이템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마치 야구장 내 펍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서 다양한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핀테크 서비스인 ‘모카월렛’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이는 이용자가 와이파이가 연결된 지역에 들어서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실행하지 않아도 올레 WiFi 공유기를 통해 자동으로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인근 상점의 쿠폰과 이벤트 정보들을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음성전달 기능을 통해 가족과 반려동물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가홈캠‘ 서비스도 선보인다.

기가토피아존에서는 전국에 진행 중인 기가아일랜드 프로젝트를 통해 KT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미래상을 보다 현실감 있게 제시한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공식 통신 파트너이자 국민기업인 KT가 전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할 ICT 올림픽을 구현하겠다는 메시지를 대형스크린의 다채로운 영상자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입주 기업 3곳을 비롯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 협력사를 위해 전체 전시 공간의 25%를 할애했다.

뿐만 아니라 KT의 부스에서는 관람객의 재미있는 관람과 참여를 위해 야구를 접목한 게임과 기가와이파이와 일반 와이파이 속도 비교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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