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애플, 구글 등 미국 IT 기업들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공공기관이 암호화된 개인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거부하도록 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21일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된 탄원서는 애플과 구글뿐만 아니라 보안 전문가들의 의견들도 포함됐다. 고도로 암호화된 데이터에 공공 기관이 액세스 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따라서 공공기관이 암호화된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반대 의사를 청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탄원서를 통해 "정부는 암호화 기준을 만들려고 하는 노력을 전력으로 지원해야 하며 상업적인 소프트웨어의 보안 기능을 약화 시키는 시도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받는이 오바마 대통령이지만 이 탄원서 내용 자체는 이미 알려진 것들이어서 IT 기업들이 사실상 대중들의 지지를 구하는 행동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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