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HD 영상회의 기업 라이프사이즈(대표 크레이그 멀로이)가 2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영상회의 시스템인 ‘라이프사이즈 클라우드’를 출시를 알렸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UX가 어우러진 라이프사이즈 클라우드는 스마트폰, 태플릿, 개인PC 및 회의실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영상회의 시스템으로서 다중화 연결을 제공하는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기존에 기업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었다는 것이 라이프 사이즈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SaaS 기반)로 제공되어 별도의 IT기기를 구매하거나 추가 예산 없이도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영상통화 연결을 가능하게 해준다.

▲ 라이프사이즈 글로벌 부사장 안드레이스 비에놀드

라이프사이즈 글로벌 부사장 안드레아스 비에놀드는 “라이프사이즈는 세계 IT 시장의 메가 트랜드에 가장 어울리는 솔루션으로서 클라우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기존처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솔루션을 구축할 필요 없이 유연하게 구매 플랜을 가져갈 수 있고, IoT 흐름에 따라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라이프사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은 사실 해외에서는 지난 2014년 출시되어 이미 1,200여개의 기업이 실제 이용 중이다. 한국 출시 시점이 다소 늦어진 까닭에 대해 라이프사이즈 측은 애플리케이션의 한글화와 원활한 클라우드 서버 환경을 갖추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 회의룸을 만들고 간단하게 통화하는 것처럼 원격 참석자를 초대할 수 있다.

시연을 통해 확인한 라이프사이즈 클라우드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웹브라우저로 곧바로 영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웹캠이 설치된 노트북이라면 곧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카메라가 없더라도 음성통화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연성도 눈에 띈다.

이밖에 어느 장소든 라이프사이즈 카메라 유닛을 설치해 간편하게 영상회의 룸으로 탈바꿈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회의 룸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타지에서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고,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으로 영상회의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 라이프사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의 목적으로 해석된다.

보안 이슈에 대한 질문에 비에놀드 부사장은 “전화나 이메일 보다 강력한 암호화 처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해당서비스가 사용하고 있는 IBM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서버가 제공하는 확실한 보안까지 더해져 보안에 대해서는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답변했다.

라이프사이즈 클라우드는 이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14일간 무료로 모든 기능을 이용해볼 수 있다. 라이프사이즈 카메라 유닛은 파트너사를 통해서만 판매되며 이는 영상회의 룸을 만들고자 하는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설치방법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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