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신사옥이 준공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삼성은 오는 7월까지 신사옥을 완공할 예정이다.

20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삼성 실리콘밸리 신사옥은 85% 완공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삼성의 신사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소재 반도체 거리에 위치해있다. 건축 설계는 글로벌 IT 대기업들의 사옥 디자인을 담당한 바 있는 건축회사 NBBJ가 맡았다.

▲ 삼성 실리콘밸리 신사옥

삼성 신사옥은 지난 2013년 7월 기공식 개최 이후 2년간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사옥은 110만 평방비트(약 3만평) 부지에 10층 규모이다. 건물 외관은 흡사 도넛을 연상케 한다. 유리로 뒤덮여졌으며, 가운데가 뚫린 원형모양으로 이뤄졌다.

신사옥 건설에는 총 3억 달러(한화 약 32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삼성은 실리콘밸리 사옥에 향후 반도체 관련 등 R&D센터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사급 고급 인력 2000여명을 충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삼성은 미국 전역에 10곳의 R&D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7곳이 실리콘 밸리에 위치했다. 현재 500명 이상의 연구원이 실리콘 밸리에 근무중으로 삼성은 매년 연구 인력의 20~30%를 추가 증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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