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과 온라인 종합 솔루션 기업 IGS(대표 성운재)가 지난해 6월부터 함께 시작한 ‘모바일게임 전문운영지원 사업(이하 EOS 사업)’의 성과가 주목 받고 있다.

KOCCA는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고충을 덜고 게임 성공을 돕는다는 취지로 모바일 게임을 전문적으로 운영∙지원하는 EOS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게임 전문 QA와 운영 노하우가 절실히 필요한 중소 게임 업체에 정부 예산을 투입해 장르별, 권역별, 국가별 게임 서비스 전략 컨설팅에서부터 론칭 전후 QA, 커뮤니티 관리, 고객 응대, 마케팅 컨설팅 등 모바일 게임 성공에 필요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만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KOCCA-IGS의 EOS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출시된 모바일 게임 목록

이 사업의 결과로 출시된 모바일 게임 ‘전설의 도둑왕’은 국내 구글플레이 무료게임 최고 순위 3위, 캐주얼게임 최고 순위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게임은 온라인 러닝게임 ‘테일즈런너’를 만든 라온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룰더스카이를 개발한 개발자들이 모여 2012년에 만든 이노스파크의 ‘히어로스카이’는 EOS사업을 통해 지난 3월 총 154개국에 글로벌 런칭했다. . 이 게임은 출시와 동시에 일본, 싱가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출시 국가의 94%에 달하는 145개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베스트 신규 게임으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IGS 관계자는 “KOCCA가 직접 지휘하고, 150종 이상의 국내외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IGS가 함께 사업을 지원하며 시너지를 낸 성공적인 국책 사업이라 볼 수 있다”며, “IGS의 15년간의 노하우 및 경험을 EOS 사업 지원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게임산업 성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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