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꽃으로 퉁칠 생각하지마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어버이날 문구 이다. 누리꾼 사이에선 단연 화제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SNS에 올라 온 한 장의 사진이 어버이날 문구를 고민하는 누리꾼들에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퇴근길에 어머니가 이런 사진을 보내줘 크게 웃었다”며 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길거리에 펼쳐진 현수막이 나타나있었다. 현수막에는 자필로 작성한 듯한 “꽃으로 퉁칠 생각하지마라 –우리엄마-”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어버이날 카네이션만 선물할 생각인 자녀들의 마음을 찔렀다.
 
▲ SNS를 달구고 있는 어버이날 문구...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해당 사진을 모바일 메신저로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_솔이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은 “오늘 어머니가 메신저로 꽃으로 퉁실 생각하지마라 사진을 보내셨다”라며 “꽃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마음을 표현하는 선물을 달라는 귀여운 표현인 것 같다”며 웃었다.
 
나영심이라는 닉네임의 누리꾼도 “고등학교 친구 메신저 채팅 방에 이 사진이 올라왔다”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이땅의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아버지로부터 해당 사진을 받았다는 한 누리꾼은 “무섭다 어버이날 꽃 준비했는데”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위메프는 남녀회원 1천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 연령에서 현금, 식사대접, 상품권이 가장 선호되는 어버이날 선물로 조사됐다. 부모님께 식사대접 하면서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로 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20대는 아직까지 부모님의 외모를 신경 써 의복류(가방/신발 포함)를 선물하고 싶어했다. 30대와 40대는 부모님의 연령을 감안해 건강검진권 선물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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