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의 소식이 점차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8일 해외IT전문매체 삼모바일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게재했다.

삼모바일이 주장하는 갤럭시노트5의 주요 특장점으로 우선 4K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꼽을 수 있다. 최근 하이엔드 스마트폰 트렌드는 2K 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다. 지난해 상반기 LG전자 G3와 삼성전자 갤럭시S6 광대역LTE-A 등을 통해 2K IPS LCD와 슈퍼 AMOLED가 활발하게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 보다 더 높은 해상도인 4K 디스플레이가 등장하는 셈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5와 엣지 모델이 동반 공개될 가능성도 지목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를 함께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양면엣지 형태가 될 지는 불분명하다.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모바일AP는 삼성 자체 엑시노스가 유력시되고 있다. 삼성 엑시노스7 옥타의 후속작인 엑시노스7430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 엑시노스7430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엑시노스7422의 탑재 가능성을 주장한다. CPU와 GPU, 메모리, 내장메모리, 모뎀 등을 이팝 실장기술로 결합시킨 올인원 솔루션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갤럭시노트5와 함게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 엣지의 경우 하드웨어 사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돌고 있다. 엣지 모델의 경우 5.4 또는 5.5인치 화면 크기를 갖추고 S펜을 적용하는 제품이라는 지적이다.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노트5의 중간 단계를 아우르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갤럭시노트5 엣지의 코드명은 ‘프로젝트 선(Zen)’으로 알려졌으며, LG전자 G4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08을 기반으로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600만 화소 후면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위치한다. 저장공간은 16G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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