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헷 리눅스 기반 시스템 구축한 전국최대 상거래 사이트인 ’에브리마켓’

레드햇코리아(지사장 김근)는 전국 재래시장 및 상점가 상인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에브리마켓(www.everymarket.co.kr)’을 자사의 리눅스 OS(운영체제) 관리 솔루션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AS’, ‘레드햇 클러스터 스위트 AS’, ‘레드햇 글로벌 파일 시스템(GFS)’ 기반의 시스템으로 구축 완료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사이트를 개설한 에브리마켓은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송행선)가 주관하고 케이티지(대표 김갑성)가 관리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과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의 패션 의류 및 잡화류 등 총 5만 5천여 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에브리마켓은 온라인과 친숙하지 않은 재래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상, 구매, 주문 등의 오더 관리 관련 전반적인 작업들을 전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에 에브리마켓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눅스 OS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또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여러 서버들을 하나의 공유 파일 클러스터로 엮어주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인 ‘레드햇 GFS’을 도입했다. 또 엔터프라이즈용 OS인 RHEL AS 3와 RHEL AS 4는 각각 웹 서버와 DB서버로 채용됐다.

호종현 케이티지 온라인쇼핑몰사업부 과장은 “레드햇 GFS 구축 후 현재까지 한 번의 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GFS에는 에러가 난 시스템을 공유된 리소스에서 자동 제거하는 ‘오토 펜싱(Auto Fencing)’ 기능이 있어 유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김근 레드햇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구축은 공개SW가 가지는 안정성, 빠른 처리속도, 예산 절감 등의 장점을 크게 살린 것으로, 앞으로 오픈 마켓에서 공개SW가 가지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며, “레드햇코리아는 향후 뛰어난 제품과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로 리눅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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