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이동 전화와 TU 미디어의 위성 DMB를 동시에 이용하면 각각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결합상품인 ‘TU팩’ 을 13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TU팩’은 지난달 말 출시한 이동 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결합상품인 투게더팩, 무선인터넷과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인 T LOGIN팩에 이어 SK텔레콤의 세 번째 결합상품이다.

‘TU팩’은 SK텔레콤의 일반, 삼삼, 다다익선 요금제 등 3가지 요금제와 TU 미디어의 위성DMB 1년 약정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일반, 삼삼 요금제는 기본료와 통화료 각각 10%, 다다익선 요금제는 기본료 10%가 할인되며 위성 DMB는 약정 할인 10% 이외에 추가로 10% 요금이 낮아지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한달에 이동전화 기본료와 음성 통화료 3만5,000원, 위성 DMB 월정액 1만1,000원을 사용하는 고객이 ‘TU 팩’에 가입하게 되면 이동전화 요금 3,500원을 절약할 수 있고 , 위성 DMB는 약정 할인과 결합 할인 각각 10% 등 모두 2,090원의 할인을 받아 한 달에 총 5,590원 저렴한 요금으로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TU팩’에 포함된 일반, 삼삼요금제는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약 45%가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요금제로 약 1천만명의 SK텔레콤 고객이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아도 위성 DMB 서비스만 이용하면 ‘TU팩’에 가입해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TU미디어는 오는 13일부터 ~ 내달 10일까지 ‘TU팩’ 가입자 중 30여명을 추첨해 두바이와 터키 등 해외 여행을 보내주는 경품 행사도 벌일 예정으로, 이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TU팩’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결합상품 전략과 관련해 SK텔레콤은 추후 디지털 케이블 TV 등 방송을 포함해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방송이 결합된 3종 결합상품 (TPS: Triple Play Services)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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