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모듈 출하량이 올 들어 월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 www.displaybank.com )에 따르면, 지난 12월 15개월만에 100만대 이하로 하락했던 PDP 모듈 출하량이 지난 1월에는 104만대, 매출액 기준으로는 3억8500만 달러로 수량과 금액 모두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1월 PDP 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369달러로 전달보다 4% 하락했다.

지난 1월 PDP 모듈 출하량 가운데 40인치 급의 비중이 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2인치는 LCD 가격 하락으로 인한 PDP 수요 감소로 비중이 10% 수준으로 낮아졌다.

해상도의 경우 FHD 모듈이 전체 출하량에서 약 25%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일본의 파나소닉이 54인치 FHD 제품을 출시하면서 FHD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고, 한국의 삼성 SDI와, LG전자 또한 50인치 이상에서 FHD의 비중을 늘려갈 계획으로 있어 올해 전체 PDP 모듈 시장에서 FHD의 비중은 37%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뱅크의 홍주식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던 PDP 모듈 가격은 2월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량 및 매출액 모두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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