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23일 한국-볼리비아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볼리비아 우정과 함께 공동 기념우표 2종 100만장을 24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천연가스와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로서 1965년 수교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우리나라와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원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기념우표는 희귀 새인 한국의 호사비오리와 볼리비아의 팔카추카를 소재로 디자인했으며 양국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의 호사비오리는 몸길이가 60cm 정도이며 길게 뻗은 댕기와 옆구리의 비늘무늬가 뚜렷하며, 볼리비아의 팔카추파는 주로 해발 1,400~2,000m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면서 몸길이가 약 22cm에 긴 꼬리가 특징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볼리비아와의 공동우표 발행을 통해 양국 간 통상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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