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사장 조영주 www.SHOW.co.kr)는 스마트폰이나 데이터모뎀을 통해 외부에서 원격으로 PC를 사용할 수 있는 ‘SHOW myPC’(쇼마이피씨) 서비스를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HOW myPC’는 아이플러그(데이터모뎀)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평소 사용하는 다른 곳의 PC를 연결해 그 곳의 파일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폴더검색창 형태의 이용자 환경(UI ; User Interface)으로 마치 한 대의 PC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편리하게 파일을 불러오고 실행하는 등 제어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집이나 회사 등 원격에 저장돼 있는 파일을 복사나 다운로드 없이 이동 중에 휴대기기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 영화나 뮤직비디오 같은 동영상 파일도 이 서비스를 통해 실행만 하면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휴대기기의 단점 중 하나인 용량부족 문제도 해결했다. 사진을 찍어 휴대기기에 저장해두는 데에는 용량의 제약이 많지만, ‘SHOW myPC’를 통해 바로 집에 있는 PC로 저장하는 경우 저장 용량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별도의 연결선(데이터 케이블)을 이용하여 자료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SHOW myPC’ 서비스 이용방법은 ▶ ‘SHOW 아이플러그’나 ‘스마트폰(블랙잭 SPH-M6200, PDA 등)’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 ▶ mypc.show.co.kr 에서 서비스에 가입한 후 ▶ 인증 받은 PC 및 휴대기기로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최대 2대의 PC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집이나 사무실의 PC가 켜져 있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때에만 원격 접속을 할 수 있다.

서비스 월정액은 7,000원(정보이용료 + 데이터통화료)이며, KTF에서 제공하는 500MB(메가바이트)의 웹 저장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가입하는 고객은 7일간 무료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mypc.show.co.kr을 참고하면 된다.

KTF 응용서비스팀 박시우 팀장은 “‘SHOW myPC’는 PC와 그 속의 파일들을 내 손에 들고 다니는 테이크 아웃 PC 서비스로, 개인의 기기와 파일을 중심으로 하는 개인을 위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라면서 “올해 안에 서비스 이용단말을 늘려 ‘SHOW myPC’를 통한 디바이스간 장벽이 없는 통신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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