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전년대비 53.5% 늘어난 1533억원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기술전략위원회’를 열어 국가 중장기 R&D사업인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올해 신규 사업으로 수송시스템, 산업소재, 로봇, 바이오 의료기기, 청정제조기반, 지식서비스/USN, 산업융합기술 등 7대사업과 15대 세부분야에 대한 89개 분야 과제를 확정하고, 이들 신규 사업에 153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채택된 89개 과제는 분야별로 ▲자동차(10개) ▲조선(5개) ▲섬유의류(4개) ▲화학공정소재(6개) ▲금속재료(2개) ▲로봇(4개) ▲바이오(6개) ▲차세대의료기기(4개) ▲생산시스템(8개) ▲생산기반(4개) ▲청정기반(3개) ▲지식기반서비스(5개) ▲RFID/USN(5개) ▲나노기반(3개) ▲IT융합시스템(10개) 등이다.

신규 채택 과제에는 그린수송시스템, 신소재·나노 융합 등 신성장동력발전전략, 청정연료 등 그린에너지산업발전 전략 등 지경부가 미래발전전략으로 지난해 제시한 중점과제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경부는 이들 신규과제와 관련, 오는 27일부터 4월7일까지 약 40일 동안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itep.re.kr)를 통해  사업자 신청을 접수, 4월말 사업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올 상반기 중 협약을 체결, 개발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계속사업을 포함한 올해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총 예산은 총 5308억원(계속사업비 3755억원 포함)에 달한다.

정순애 기자 queen2120@it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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