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 주도 컨소시엄이 티켓몬스터의 지분 59%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사모펀드 KKR 투자그룹이 곧 티켓몬스터 지분 59%를 그루폰으로부터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 주도 컨소시엄이 티켓몬스터 지분 59%를 인수하며 세 번째 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컨소시엄에는 KKR과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 신현성 티켓몬스터 창업자 겸 대표 및 티켓몬스터 경영진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컨소시엄은 티몬 기업가치를 8억 달러(한화 약 8,740억 원)로 평가했다.
 
티몬은 2011년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리빙소셜에 매각됐다. 2013년 그루폰이 다시 티몬 지분 100%를 2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두 번째 주인으로 나섰다. 그루폰 재정상황이 나빠지자 티몬은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했고 KKR이 속한 컨소시엄이 그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반대로 그루폰에게 티몬 지분 매각은 남는 장사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저널 측은 해외 업계가 한국 소셜커머스에 관심을 갖고 인수를 진행하는 건 국내 모바일 구매 시장에 대한 관심과 국내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함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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