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애플이 이스라엘 카메라 기술 회사 LinX를 인수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차기 아이폰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 아이폰7 컨셉 이미지

15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이스라엘의 소형 카메라 전문 회사 ‘링스 컴퓨테이셔널 이미징’ 회사를 2000만 달러(한화 218억원)인수를 확정했다.

링스는 카메라 기술 회사로 2011년 설립됐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소형 카메라를 개발해 판매중이다. 성능은 DSLR급이다. 해당 카메라는 동시에 여러 이미지들을 읽어주는 센서를 사용해 깊이까지 잴 수 있어 3차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7은 물론 차기 아이패드와 맥북에도 해당 카메라 기술을 접목시킬 가능성이 많다.

한편, 링스의 공동 설립자는 지브 아타르와 안드레이 토브치그레츠코이다. 지브 아타르는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에서 광학 전문가로 일했다. 안드레이는 삼성전자에서 알고리즘 개발팀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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